[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뉴욕증시 하락에도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0p(0.15%) 상승한 2678.2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47p(0.50%) 내린 2660.80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물량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사상최고가 경신 부담에 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2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은 전거래일대비 76.43p(0.42%) 내린 1만8226.48로 마감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97.55p(0.25%) 하락한 3만8989.83에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13p(0.12%) 내린 5130.95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8거래일째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487억원어치, 개인은 5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097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60억4600만원 순매도됐지만 비차익거래가 601억2800만원 순매수돼 총 240억8200만원 순매수 중이다.
업권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업(1.40%), 화학(1.06%), 유통업(1.04%) 등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기전자(-0.59%)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하락종목이 많다. 삼성전자(-0.67%), LG에너지솔루션(-0.89%), 현대차(-0.78%), 셀트리온(-0.85%), LG화학(-1.73%), NAVER(-0.52%) 등 상당수 종목이 약세권에 있다.
다마느 SK하이닉스와 POSCO홀딩스, KB금융, 현대모비스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52종목이 올랐고, 512종목은 내렸다. 68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70p(0.65%) 내린 867.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3.61p(0.41%) 하락한 869.3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에서는 알테오젠(5.92%), 레인보우로보틱스(1.74%), 솔브레인(0.72%), 펄어비스(0.35%) 정도만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