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해 첫 '백련사 동백축제' 성료
강진군, 올해 첫 '백련사 동백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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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동안 2만2000여 명 방문 큰 호응
백련사 동백축제에 우중에도 관광객이 방문했다. (사진=강진군)
백련사 동백축제에 우중에도 관광객이 방문했다. (사진=강진군)

[서울파이낸스 (강진) 강성영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월23일부터 3월3일까지 도암면 백련사 동백나무숲을 중심으로 한 백련사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축제 기간 대부분이 우천과 추위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열흘 동안 2만2000여 명이 방문해 백련사의 동백과 함께 백련사부터 다산초당까지 이어지는 호젓한 산책길을 즐겼다. 축제장에는 사진 인화 서비스, 탁본 체험 등과 백련사에서 주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여행 콘텐츠를 선사했다는 평가이다.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접하고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며 1500그루의 동백나무와 만개한 동백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관광객들이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포토존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련사에서 진행한 '다산의 차맛은 어떨까?'라는 다도체험을 비롯한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관광상품을 넘어서 심신을 치유하며 안정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행사기간동안 모든 예약이 마감되며 인기를 모았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남 지역 평균 여행지출액은 1인 기준으로 4만3000원으로 이번 축제가 약 9억5000만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윤순칠 도암면발전협의회장은 "열흘간 축제장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강진군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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