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월 금리 인하설 기대감···1%대 상승 출발
코스피, 6월 금리 인하설 기대감···1%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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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8일 코스피지수
2024년 3월 8일 코스피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코스피도 1%대 상승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36p(1.49%) 상승한 2686.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17p(1.10%) 오른 2676.79로 출발해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7일(미 동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다시 넘어섰다.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60p(1.03%) 상승한 5157.36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0.30p(0.30%) 상승한 3만8791.35에서 마쳤고, 나스닥은 241.84p(1.51%) 오른 1만6273.3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그간 매도만하던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높이고 있다. 기관은 2760억원, 외국인은 209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292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328억1900만원, 비차익거래는 741억2400만원 순매수돼 총 2069억4300만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전기가스업(-6.24%)과 종이목재(-0.40%)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의약품(3.06%)과 의료정밀(1.74%) 업종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1.94%), 제조업(1.77%), 기계(1.65%) 등도 1% 넘게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의 상승 영향으로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4.37%),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바이오로직스(5.03%), 셀트리온(1.75%), POSCO홀딩스(1.81%) 등 기술주 대부분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KB금융(-1.69%)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61종목이 올랐고, 270종목은 내렸다. 87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3p(0.61%) 오른 868.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5.81p(0.67%) 상승한 869.18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위종목에서는 HLB(1.88%), 셀트리온제약(1.70%), 레인보우로보틱스(1.80%), 리노공업(5.12%), 신성델타테크(6.79%), 이오테크닉스(1.47%), JYP Ent.(1.35%) 등이 올랐다.

이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0), 에코프로(-0.17%), 엔켐(-1.0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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