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식]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최대 800만원 지원
[안양소식]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최대 8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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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안양) 유원상 기자] 경기 안양시는 현장노동자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4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모든 사업장의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열악한 민간사업장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등에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없거나 노후해 시설의 개선 또는 신설이 필요한 곳이다.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과 함께 냉·난방시설, 정수기, 의자 등 비품 구입비용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한 휴게시설당 최대 800만원이며, 총사업비의 10~20%는 신청 기관이나 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오는 14~29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동자들의 휴식이 보장돼야 사업장의 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산재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많은 사업장과 기관이 관심을 갖고 노동 환경 개선에 앞장서달라"고 했다.

◇안양시, 걷기 프로그램으로 시민 건강 지킨다

안양시는 환절기 시민 건강 유지를 위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보건소는 오는 16~31일까지 '안양 9경 스탬프투어 챌린지'를 실시한다. 안양 9경을 순차적으로 돌아보며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과 동시에 신체 활동량 증가를 통한 비만 예방 등 건강 관리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워크온' 앱을 설치 후 '관심 있는 커뮤니티 찾기' 메뉴를 통해 '비만 예방을 위한 안양 9경 스탬프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안양시 내에서만 가능하다. 16일간 6개 이상 스탬프를 획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만안구보건소도 매주 금요일 10시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 '금요일에 함께 걸어요!'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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