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브랜드파워’ 10대 건설사 ‘불꽃 대전’
올가을 ‘브랜드파워’ 10대 건설사 ‘불꽃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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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월, 전국 총 46곳 3만 4219가구 공급
현대산업개발>롯데 등 순으로 일반 분양분 많아
‘래미안반포’ 등 1천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 ‘눈길’
 
9~11월 가을 분양 성수기에는 시공능력도 뛰어나고, 브랜드파워가 있는 10대 건설사들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뱅크 회원을 대상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30위권 내에 랭크된 건설업체들 중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성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주택건설업체가 주로 꼽혔다. 이에 부동산뱅크는 브랜드파워 건설사들 중 분양물량이 많은 업체 중심으로 10대 건설사를 선정했으며, 직접 건설사에 의뢰해 올가을 공급물량을 조사했다.

10대 건설사의 올가을(9~11월) 전국 공급 물량(주상복합·오피스텔·임대 포함)은 총 3만4219가구(일반 1만7132가구)이며, 이는 전체 물량인 13만5595가구(일반11만2276가구)의 25.2%에 해당한다.

올가을(9~11월) 10대 건설사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삼성건설이 총 5곳 5936가구(일반92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물량을 내놓을 예정인 반면,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등은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건설 5곳 5205가구(일반2017가구) △현대산업개발 3곳 4391가구(일반3916가구) △롯데건설 7곳 4084가구(일반3058가구) △대우건설 4곳 3571가구(일반1443가구) △동부건설 8곳 3084가구(일반662가구/미정 2곳 제외) △벽산건설 3곳 2788가구(일반1433가구) △금호건설 5곳 2265가구(일반1977가구) △대림산업 3곳 1522가구(일반546가구) △포스코건설 3곳 1373가구(일반1152가구) 순이다.

다음은 건설사별 주요 분양 계획이다.

■ 삼성건설
삼성건설은 총 5곳 5936가구 중 928가구만 일반 분양한다. 서울 및 경기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 아파트를 선보인다. 특히, 실수요자를 고려한 중소형 물량이 쏟아질 예정에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 반포2동 2444가구(일반426가구) △성동구 금호동2가 1057가구(34가구) △마포구 공덕동 794가구(29가구) △중구 신당동 945가구(287가구)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96가구(일반152가구)이다.  

9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반포’는 서초구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주택 규모는 85~267㎡이다. 반포동 일대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쇼핑시설과 반포고·세화고·세화여고 등 학군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한 강남 대표 고급단지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총 5곳 5205가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일반분양은 2017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은평구 응암7·8·9구역 2876가구(일반345가구) △서울 은평구 불광동 875가구(일반218가구)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일원 878가구(일반878가구) △서울 동대문구 회기1구역 78가구(일반78가구) △경남 거제시 신현읍 498가구(일반498가구)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초미의 관심사라 할 수 있는 은평구 응암 7·8·9구역을 재개발해 ‘응암 힐스테이트’를 10월에 선보인다. 7구역은 1208가구 중 297가구를, 9구역은 748가구 중 48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하며, 8구역의 920가구는 모두 조합원 몫이다. ‘응암 힐스테이트’는 단지 내에서 지하철 3호선 녹번역·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더블역세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재개발 지역에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총 3곳 4391가구(일반 3916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부산동래구명륜동 1702가구(1227가구) △경기 수원시 권선동 1382가구(일반 1382가구) △충남 천안시 백석동 1307가구(일반1307가구)이다.

수원시 민간도시개발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권선아이파크’는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2~188㎡ 15층 이하로 조성될 예정이며, 수원시의 주거타운으로 꼽히고 있다. 장다리천·우시장천·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수원 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 롯데건설
롯데건설의 공급물량은 총 7곳 4084가구(일반3058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252가구(일반 13가구)△서울 서초구 방배동 735가구(일반 301가구) △경기도용인시영덕동타운하우스 17가구 △부산 금정구 부곡동 311가구(일반 207가구) △서울 중구 회현동 386가구(일반 386가구) △대구 서구 평리동 1284가구(일반1035가구) △충남 천안시 청당동 1099가구(일반1099가구)이다. 

중구 회현5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인 ‘롯데캐슬’ 386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인근에 남산초·숭의초·리라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용인 흥덕지구에는 연면적 2880평 규모에 이르는 타운하우스를 9월 분양할 예정에 있어, 최고급형 주택을 찾고 있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총 4곳 3571가구(일반1443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울산동구전하동 1345가구(일반427가구) △서울 용산구 효창동 일대 307가구(일반 165가구) △대구 북구 복현동 1086가구(일반466가구) △인천 부평구 산곡2동 833가구(일반 385가구)이다.

9월 울산 동구 전하동에 ‘울산일산 푸르지오’가 공급된다. 단지 배후에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미포조선소가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주변 환경이 우수하다.

10월에는 용산구 효창동에 ‘효창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6호선 효창운동장역이 단지내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고, 원효대교 북단과도 가까워 여의도와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효창운동장·효창공원·전자상가·용산역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8곳 3084가구(일반2265가구/미정 2곳 제외)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663가구(일반183가구) △서울 강서구 방화동 147가구(일반 57가구) △서울 강서구 공항동 215가구(일반112가구)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172가구(일반 172가구) △서울 용산구 동자동 273가구(일반 미정)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28가구(일반 31가구) △서울 중구 순화동 156가구(일반107가구) △인천계양구귤현동 1330가구(일반 미정)이다.

9월 서울동작구흑석동 5구역에 조성되는 ‘흑석5구역 센트레빌’은 83~145㎡로한강조망이가능하고,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공항동 센트레빌 4차’는 공항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9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주택 규모는 75~146㎡이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9호선 김포공항역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송정중·명덕외고·덕원예술고 등이 인근에 있다.

■ 벽산건설
벽산건설은 총 3곳 2780가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일반분양은 1433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339가구(일반147가구) △부산금정구장전동 1669가구(일반1096가구) △대구 북구 복현동 780가구(일반190가구)이다.

구로구 고척3구역을 재개발한 ‘고척3차 블루밍’을 10월에 공급한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과 가까워 학원 등 교육시설을 이용하기 쉬우며, 서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접근성이 좋아 뛰어난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총 5곳 2265가구(일반197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299가구(일반11가구)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330가구(일반 330가구) △경기도 용인시 고림동 596번지외 70필지 741가구(일반741가구) △경기도용인시고림동612-1번지일대 395가구(일반395가구) △서울 동작구 상도4동 500가구(일반 500가구)이다. 

구리시 교문동 산69의 1번지 일대에 116~205㎡ 299가구 중 11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한다. 도림초·교문초삼·육중·삼육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11월에는 용인시 고림동에 ‘고림동 어울림 1·2차’를 분양한다. 용인 경전철이 내년 9월 개통될 경우 고진역·보령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안천 조망도 가능하다.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총 3곳 132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동구 낭월동 713가구(일반713가구) △서울 용산구 신계동 699가구(일반 263가구)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110가구(110가구)이다.

9월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 분양되는 ‘용산신계 e-편한세상’은 79~185㎡로,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과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용산역 주변에는 전자상가·영화관·백화점 등이 몰려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총 3곳 1373가구(일반1152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264가구(일반264가구) △부산 부산진구 서면 319가구(일반 391가구) △부산 수영구 민락동 790가구(일반569가구)이다.

9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127∼632㎡ 총 264실의 초고층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지상 45층 초고층 타워형으로 송도지구 내 오피스텔 중 최고층이며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복합업무시설로 오피스 2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부산에는 서면 도심으로 흐르는 하천 주변에 86∼159㎡ 총 319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하천은 동천으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자연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곳은 교통·금융 등의 중심지로 향후 서면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신경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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