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서울지역 가구수는 100만 8,460가구에서 107만 3,784가구로 6만 5,324가구(6.48%)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비강남권이 상승액이나 상승률 모두 강남권을 압도했다. 비강남권은 254조 9,098억 2,252만 원에서 415조 9,912억 8,336만 원으로 161조 814억 6,084만 원(63.19%) 증가한 반면 강남권은 255조 69억 6,810만 원으로 82조 9,152억 1,224만 원(48.1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동안 강남권과 비강남권은 각각 1만 9,337가구, 4만 5,987가구 늘어났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40조 961억 2,654만 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어 송파구(27조 1,318억 834만 원), 노원구(21조 9,462억 6525만 원), 서초구(15조 6,872억 7,736만 원), 양천구(13조 9,415억 1,030만 원) 등 버블세븐지역을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승액이 두드러졌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가구수가 2,731가구(5만 6,874가구→5만 4,143가구) 줄었음에도 시가총액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금천구는 2조 770억 7,350만 원이 늘어나 가장 낮은 증가액을 기록했고, 은평구(2조869억 3,890만 원), 중구(2조 3,115억 6,890만 원), 종로구(2조 5,972억 4,851만 원) 등의 지역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승률 부분에서는 종로구가 2조 5,349억 2,404만 원에서 5조 1,321억 7,255만 원으로 102.46%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노원구 93.34%, 성북구 91.15%, 강북구 81.34%, 도봉구가 76.28% 등 강북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특히 ‘노도강’의 경우 87.02%(39조 1,710억 6,783만 원→73조 2,575억 5,950만 원)오르면서 강북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수석연구원 leejm@neon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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