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진) 강성영 기자] 전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지역자치단체 등)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1단계와 2단계 각각 4.3대 1, 2.3대 1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두 차례 문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규 10개 지역은 전남 강진군을 비롯해 신안군, 광주 동구, 전북 김제시, 충북 영동군, 강원 동해시, 영월군, 횡성군, 경북 영덕군, 청도군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해 최대 3년간 4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동시에 지원 받는다.
재단은 이번 달 중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서울·경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강진과 장기 관계 형성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도의 생활인구 양성사업으로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 강진 관광 명예홍보사원 인턴십'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지역관광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반갑네, 강진'과 관내 주요 관광사업체 수용태세 개선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인 '강진 관광 사업체 콕콕 체인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DMO 사업 추진으로 누구보다 강진 지역민들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