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 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최근 잇따른 카카오의 경영진 선임 논란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14일 권고했다.
준신위는 최근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방안에 대해 카카오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페이의 경우 상장 직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대량 행사해 논란을 빚었던 신원근 대표를 재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지난달 말 채택했다.
이어 카카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에도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업션 행사로 차익을 실현한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가 내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분식회계 논란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류긍선 대표의 연임 추진에 나섰다.
이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는 카카오의 인적 쇄신을 놓고 진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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