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노사합의로 인력 전환배치 합의
현대모비스, 노사합의로 인력 전환배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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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장 68명 국내외 타사업장으로 전환배치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현대모비스가 노사 간의 합의를 통해 현장인력의 전환배치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노사 간에 원활한 합의를 통해 창원공장 현장인원 68명을 국내외 타(他) 사업장으로 전환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원공장은 제동장치인 CBS(일반적인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유압에 의해서 작동하는 제동창치)와 파워스티어링 펌프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최근 라인의 자동화 등을 통한 생산혁신이 진행되면서 현장에서 잉여인력이 발생해왔다.
 
반면, 다른 국내외 사업장은 라인증설과 품질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 부족현상이 발생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사 간에 논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진행해온 현장인력 재배치 규모로는 최대다.
 
이번에 배치되는 현장 직원들은 전국에 산재한 현대모비스의 모듈 및 부품 사업장은 물론, 미국, 중국 등지의 해외사업장에도 배치돼 자재관리, 품질관리, 생산관리, 설비보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사측은 지난 7월부터 창원 소재의 모 대학에 위탁해 관련 직무교육과 소양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공장장 이원수 상무는 “생산직 전체 인원의 약 15%에 달하는 68명에 대해 전환배치 하기로 노사가 원활하게 합의해 노동조합과 회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립이 아닌 상생의 노사관계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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