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LA다저스와 스폰서십 2026년까지 3년 연장
하이트진로, LA다저스와 스폰서십 2026년까지 3년 연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 모습.(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 모습.(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LA다저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JINRO) 브랜드 노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으로 현지 야구팬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인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 소주 4종과 테라 캔맥주, 그리고 '진로 소주 쏘 블루(JINRO Soju So Blue)' 칵테일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하이트진로는 복숭아 과일 소주를 추가로 판매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 음용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를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현지인 음용을 확대해 나가며 K-소주 열풍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유통 체인 입점에 주력해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토탈 와인 앤 모어(Total Wine & More)의 미국 전체 매장 200여 개소와 앨버슨(Albertson's)의 약 200개 매장에 입점했다. 또한, 코스트코(Costco) 18개 매장, 타깃(Target) 전체 매장 100여 개소에 입점해 대형 유통 채널 입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까지 하이트진로의 최근 3개년도 미주 지역 소주 수출액은 연평균 성장률 24.1%를 기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