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의장이 국민의힘 김대식 사상구 후보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신상해 전 시의회의장은 27일 오후 3시30분 시의회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김대식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전 의장은 김대식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역발전에 도움되지 않을 것이란 개인적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신 의장은 "민주당 배재정 후보는 12년간 사상에서 정치활동 해왔지만 지역에 특별히 해놓은 일이 없다"며 "오직 선거운동만 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화로 가고 있다"며 "종북좌파 세력들이 민주당을 숙주로 삼아 회귀하고 있어 나라미래가 걱정되며, 저의 정체성과도 맞지 않다"고도 했다.
이어 신 전 의장은 "김대식 후보야말로 저의 정치적 신념과 제가 펼치고 싶어 했던 사상의 꿈을 대신 실현시켜 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전 의장은 "김대식 후보가 주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속에 당선돼 사상의 발전과 국민우선의 국가를 실현하는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상해 전 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김대식 후보와 함께 선거 운동을 할 계획은 없으나, 김대식 후보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기꺼이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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