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택배 빠른 배송 가장 간단한 방법
[서울파이낸스 (해남) 이현수 기자] 전남 해남군이 도로명 주소 사용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로명 주소는 지난 2014년 전면 도입돼 10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 지역 등에서는 아직도 지번 주소를 병행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전남지방우정청 도로명 주소 표기 우편물 현황에 따르면 해남군의 도로명 주소 우편 사용률은 지난 2월 말 기준 91.3%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군내 도로명 주소 사용률 확대를 위해 각종 행사와 연계한 도로명 주소 사용 홍보를 비롯해 학교와 다문화가정, 경로당 등을 현장방문해 도로명 주소 이해를 위한 교육을 연중 실시해 오고 있다.
도로명 주소는 우편물과 택배의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인 것은 물론 위급상황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르신들의 도로명 주소 사용이 더욱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도로명 주소는 향후 자율주행자동차 운행과 드론배송, 실내 네비게이션 등에도 적용돼 미래산업의 기초 인프라로 작동하게 되므로 도로명 주소 정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건물 앞에 새겨진 도로명 주소를 꼭 기억해서 평상시 인터넷 물건 구입, 우편 발송 시 사용해 익숙해 지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세대별 맞춤형 홍보를 적극 실시해 군민들의 생활속에 도로명주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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