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수영구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유 후보, 수영구 어느 동 인구가 가장 많은지 답 못해
정 후보, 민락동 최대 아파트 단지 묻자 답변 못해
유 후보, 수영구 어느 동 인구가 가장 많은지 답 못해
정 후보, 민락동 최대 아파트 단지 묻자 답변 못해
[서울파이낸스 전국부(부산) 이슈팀] 무소속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가 지난 3일 밤 12시까지 국민의힘 정연욱 캠프 앞에서 단일화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결국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4일) 직전인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수영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유동철 35.8%, 정연욱 31.1% 장예찬 28.2%로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중이다.
장 후보와 정 후보의 여론 결과를 합치면 오차범위 밖으로 보수층이 이길 수 있으나 보수층의 표가 갈린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영구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가 오후 생방송됐다. 토론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장예찬 후보의 3자 토론으로 벌어졌다.
토론회에서 장 후보는 유동철 후보에게 "수영구 어느 동에 인구가 가장 많은지 아시냐?"라고 물었으나 유 후보는 답변하지 못했다.
이어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는 "민락동 최대 아파트 단지와 수영구 재건축 규모 2위 아파트 단지는 어딘지?"라고 물었으나 역시 대답하지 못했다. 또한 최근 정 후보가 개인 SNS에 안락동을 수영구로 기재한 것도 꼬집었다.
또 유동철 후보는 국민의힘 정 후보가 지난 2004년 7월 7일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2013년 3월 5일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낸 사실을 지적하자 즉각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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