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각 선거구에서는 여야 후보들과 지지자 등이 총집결한 피날레 유세가 펼쳐진다.
먼저 해운대갑 지역은 이날 오후 7시 맞불 유세전이 예고돼 있다.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는 구남로 선셋 호텔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 역시 구남로 일대에서 뜨거운 선거전을 벌인다.
국민의힘 정성국 부산진구 후보의 마지막 집중유세는 오후 7시 진구청사거리에서 이뤄진다.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는 7시 당감교차로에서 유세일정을 소화한다.
국민의힘 곽규택 서·동구 후보는 오후 6시 초량육거리를 피날레 유세 장소로 택했다. 이 자리에는 곽 후보의 친형인 곽경택 영화감독이 함께한다. 곽 감독은 피날레 유세 이후 자정까지 곽 후보와 동행하며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서·동구 후보는 오후 5시 초량육거리에서 집중유세가 예정돼 있어 곽규택 후보와는 마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오후 7시 동대신로터리에서 집중유세를 마무리한다.
단일화 없이 3파전으로 치러지는 수영구에서는,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오후 5시 30분 수영교차로에서 피날레 유세를 이어간다.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는 5시 30분 광안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는 오후 6시 대남교차로에서 막판 유세를 진행한다. 유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에는 배우 명계남 씨와 김부겸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함께한다. 총선 본투표 전날까지 장예찬 후보가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민주당이 어부지리로 한 석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낙동강벨트인 사상구에서는 여야 후보 모두 오후 6시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인다.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는 이마트 사상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는 주례 럭키아파트 회전교차로에서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장제원 의원은 이날 지원연설뿐 아니라 마지막 일정까지 김 후보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