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특색 알기·한국 계절 반찬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 운영
[서울파이낸스 (신안) 이현수 기자] 전남 신안군은 다문화가정의 화목과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제4기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결혼이주여성(멘티) 12명, 새마을문고회(멘토) 12명 총 24명을 모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024년 멘토링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4기로, 프로그램은 9개월간 1대 1 개별 모임과 정기모임을 통해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실생활 교육인 신안군의 도서지역 특색 알기, 한국 계절 밑반찬 만들기, 다문화이해교육, 서로 마음나눔 공예, 명절 음식 만들기, 임신과 출산, 육아 및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진행한 프로그램은 임자면 튤립·홍매화 정원에서 열리고 있는 튤립축제에 참여해 일상의 고단함에서 잠시 벗어나 튤립꽃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신안의 축제를 접함으로써 이곳에 둥지를 튼 것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결혼이민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신안군민으로서 살아가야 한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생활·언어 등 삶의 지혜를 전달받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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