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보 유출, 내부 용의자 1명 '압축'
GS칼텍스 정보 유출, 내부 용의자 1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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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1100만여명의 GS 칼텍스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GS 칼텍스 내부 관계자 1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GS칼텍스 내부 직원이 고객 정보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수사 결과 해킹 등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팀은 지금까지 외부 침입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내부자에 의한 유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데이터베이스 고객 정보에 접근 권한을 가진 GS 칼텍스 관계자 12명 가운데 1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GS 칼텍스가 그룹 계열사의 카드를 통합하면서 대대적인 데이터베이스 정리작업을 한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또, 역삼동 유흥가에서 고객정보가 담긴 CD와 DVD를 주워 언론사에 최초 제보한 회사원을 불러 입수 경위와 GS 칼텍스와의 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GS 칼텍스 측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회사 홈페이지와 주요 일간지에 고객 사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주말인 6일에도 사장이 주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내부 보안시스템 점검 등 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경찰은 7일 오후 이번 사건의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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