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유원상 기자] 경기 수원시가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소를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5시까지 만석공원과 고색역 1번 출구에서 이동식 상담소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집수리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민들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집수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앞서 지난 12일 처음으로 상담소를 운영했는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문가 컨설팅을 원하는 시민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해야 한다.
'새빛하우스'은 집수리 지원 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다.
최대 12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시는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주택 소유자가 집수리 지원사업 웹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견적서 등 서류와 함께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정오~오후 1시 제외)에 수원도시재단주거복지센터(권선구 수인로 더함파크 2층)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수원시민 누구나 참여
수원시가 오는 19~27일까지 구별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팔달구는 19~20일 팔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장안구는 26~27일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권선·영통구는 같은 기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구별 손바닥정원단 구성·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 화분 모종 심기 체험을 하는 시간도 있다.
손바닥정원단 단원이 아니더라도 식물과 정원,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 손바닥정원단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열린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은 손바닥정원 정책을 함께하며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시민 봉사단이다. 수원시 식목 행사 홍보부스 운영, 손바닥정원 모니터링, 가드닝의 날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현재 856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바닥정원단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손바닥정원단'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방문(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손바닥정원단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손바닥정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수원시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정원문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