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에서 5월로"···환경단체 "높은 자급률·낮은 경제성 떄문일 듯"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오는 19일 상업운전을 예정했던 삼척블루파워가 운영 일정을 5월 중으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 시민단체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이 산업통상자원부에 확인한 결과 앞서 지난해 10월 상업 운전을 한 차례 연기한 삼척블루파워가 최근 다시 가동 일정을 미뤘다.
발전소는 5월 중 가동할 것으로 예정하나 관계자는 6월까지 가동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환경단체 측은 높은 전기 자급률과 송전 등이 문제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 관계자는 "현재 전력 자급률이 높은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발전원이 짓어지며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본다"며 "강원도의 경우 수도권으로 생산한 전기를 보내야 하는데 보낸 이후 팔 곳이 적어 경제성이 낮아졌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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