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용인) 유원상 기자] 경기 용인시가 지역 내 지하차도와 터널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계해 관제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개선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흥구청·수지구청, 경기도건설본부 등 관리 주체 개별적으로 관제하고 있던 지하차도와 터널 CCTV 39개소 212대를 용인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결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재난사고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방범, 재난, 교통정보, 불법 주정차 단속 등 각종 CCTV 1만1778대를 연결해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시 통합관제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통합된 영상정보는 경찰과 소방, 군부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상황실과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사건, 사고 발생 시 활용된 자료만 연간 3만6447건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4월 중으로 지하차도, 터널 CCTV 연계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관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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