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출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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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지인 선물로 활용
(사진=하나카드)
(사진=하나카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고객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결제와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오는 30일부터 트래블로그 고객끼리는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외화 송금시 3~4일을 기다려야 하고, 수취인 영문 성명과 은행 코드 등 복잡한 절차들이 많았다. 반면 트래블로그 고객끼리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외화 무료송금이 가능해진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이용, 주로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화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는 점에서 트래블로그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또한 해당 서비스를 사용자가 설정한 환율보다 낮아지면 자동으로 외화를 환전해주는 '목표환율 자동충전' 서비스와 활용할 것 경우 효용성이 배가된다. 말 그대로 원하는 통화의 환율이 낮을 때 조금씩 자주 환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바일 환전으로 여행의 경험을 바꿔놓은 트래블로그가 만든 또 한 번의 혁신"이라며 "외화송금의 패러다임을 바꿔 환전도 외화송금도 모두 트래블로그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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