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광주시, '장애인·노인 보조기기 개발' 공모 선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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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억6000만원 투입 3D 프린터 이용한 맞춤형 보조기기 제작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전남) 이현수 차욱 강성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총 12억6000만원(국비 11억2500만원)을 투입해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기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에는 광주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현장 실증, 사용성 평가, 인공지능(AI) 융합형 보조기기 개발 등을 수행하고,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재활 공학을 기반으로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 개발된 보조기기를 양산화하는 원스톱 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시보조기기센터, 호남권역재활병원, K-하이테크플랫폼 등 산·학·병·연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고령자와 장애인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반영, 개발 과정에서의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 개발 과정과 설계도를 개방해 앞으로 보조기기의 개선과 재제작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기술 개발'의 대표적인 사례라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융합형 보조기기 기술 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창출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장보고수산물축제' 빗속에서도 성황리 폐막

전남 완도군 '2024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잡고, 먹고, 치유하는 청정바다 힐링 페스티벌'을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 기간 동안 3만7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아주신 군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안전마을' 선포

전남 강진군은 지난 3일 제1실내체육관에서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한 군동면이 '안전마을'임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군동 면민 600여 명이 참석해 군동면이 전국 최초의 안전마을임을 알리는데 동참했다.

군동면 안전협의체 김은주 민간위원장은 선포문을 통해 군동면이 안전마을임을 선포하고 "안전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킨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상생 돌봄 하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전협의체에는 군동면,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14개 기관 단체가 가입해, 복지와 안전 사각지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강진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공모사업에서 농촌형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을 제시해, 총 5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강진군은 군동면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복지·안전 총괄 조직 구성 △AI 안부 확인과 관제 시스템 구축 △스마트 안심봉사단 운영 △찾아가는 안전교육 △안전 경로당 인증 프로그램 △생활 위해 환경 개선 등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복지·안전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해, 복지 및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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