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6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9% 증가했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546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7% 늘었다.
한컴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클라우드 및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 연결종속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을 꼽았다.
한컴은 기존 설치형 '한컴오피스'의 안정적 성장 기조 아래 '한컴독스', '웹기안기' 등과 같은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2분기 및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사업을 비롯해 국내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PDF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Data Loader)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한컴은 밝혔다.
연결종속 사 한컴라이프케어는 개인용 소방안전 장비에서 국방 부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원가 구조를 정비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다.
매출액은 13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2%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에 비해 75.5% 감소한 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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