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파주) 이동섭 기자]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소재의 한농막에서 술을 마시다 60대 지인을 살해한 후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지난 13일 살인 혐으로 긴급체포한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농막에서 6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농막에 사람이 숨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한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이날 오후 3시30분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주택가에서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덤프트럭 운수업을 하며 알게 된 사이이며, 사건 발생 전날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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