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1.61원↑ '폭등'…1140.7원
원·달러 환율 31.61원↑ '폭등'…1140.7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안정세를 찾은 듯했던 외환시장이 미국계 투자은행(IB)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신청으로 또다시 폭등세를 보이며 1140원선에 올라섰다.
 
16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61원 오른 1140.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8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며 한때 1143.40원가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환율급등의 원인을 리먼브러더스 파산여파로 지적했다.
 
메릴린치의 매각과 AIG의 유동성위기에 대한 우려감 또한 상승재료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내·외 참가자를 불문하고 일제히 달러화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 긴급회의에서 "스왑시장 불균형 때 스왑시장에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금융시장 불안 진압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