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3천억 규모 아파트형공장 건설 협약
産銀, 3천억 규모 아파트형공장 건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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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산업은행은 미래에셋증권, 한국교직원공제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남시 및 하남도시공사와 경기도  하남시 풍산 택지개발지구내에 아파트형 공장 건설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파트형공장 건설사업은 약 3천억억 규모로 국내 최초로 건설사를 배제한 순수 재무적투자자 주도의 민·관합동 PF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및 사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컨소시엄이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하게 된다.
 
시행은 하남도시공사와 재무적투자자가 설립하는 '미래KDB에코시티(주)'(가칭)가 맡게 되며, 설계는 현상공모 당선사인 에이엔유 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오성제)가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미래에셋증권의 프로젝트금융1본부 봉원석 상무는 "이번 사업은 재무적투자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공개발사업의 투명성과 컨소시엄 투자자들의 사업성을 모두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 밝혔다.
 
또, 한국산업은행 공공투자본부 최익종 본부장은 "건설사 주도의 여타 공모사업과 달리 재무적투자자만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공사비 절감을 통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입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남도시공사는 이번 사업모델이 취약한 지방재정과 재원부족으로 대단위 개발사업과 효과적인 개발이 어려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도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대형 개발사업에서도 이번 사업모델의 적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2010년 하남시아파트형공장이 완성되면, 산업기반이 취약한 하남시의 산업경쟁력이 제고되고 우수중소기업, 첨단벤처, IT기업의 유치를 통해 인구유입 및 부가가치 창출, 세수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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