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 라이더 센서 융합이 답이다
[전문가 기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 라이더 센서 융합이 답이다
  • 김필수 대림대 교수
  • myj@seoulfn.com
  • 승인 2024.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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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 교수
김필수 대림대 교수

최근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를 비롯해 관련 업체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늦추거나 연구개발비를 줄이는 등 여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몇몇 업체는 기술 선도를 위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만든 전기차 SU7이 대표적인 예로, 이 모델은 풀 파킹 기능 등 '완전'에 가까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교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유명한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경우 최근 빠른 시일 내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레이다 센서, 초음파 센서, 카메라에 라이다 센서를 균형 있게 융합해야 한다. 라이다 센서는 주행 상황을 복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고정밀 부품이다. 현재 라이다 센서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독일의 발레오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국내 스타트업에서 독자적인 라이다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기술개발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본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야 보다 쉽게 모든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누구보다 진심인 현대차그룹도 해당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향후 주도권을 두고 업체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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