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경남제약은 엔터파트너즈 매각 절차가 완료돼 매각대금 230억원 전액이 납입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경남제약은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엔터파트너즈 주식 377만4465주(당시 지분율 32.68%)를 230억원에 알에프텍 외 2인에게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사 엔터파트너즈는 금형·사출 등 플라스틱 제품 제조를 주로 하던 기업이었지만, 최근에는 드라마 제작·공연기획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엔터파트너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운영자금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바이오·제약 등 본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단기기 기업 휴마시스는 지난 17일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4.80%를 480억원에 매입하고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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