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재래시장서도 카드 사용하세요"
비씨카드, "재래시장서도 카드 사용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비씨카드는 18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전국 재래시장 활성화 및 선진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과 전국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이 참석해 ▲재래시장 상인 대상 물품결제카드 발급 ▲재래시장 제휴카드 발급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사업추진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는 10월부터 전국 35만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물품결제 카드의 발급을 시작한다.

물품결제 카드는 상공인들이 사업을 목적으로 물품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결재 전용카드와 일반 신용카드의 기능를 결합한 상품으로 재래시장의 상인들은 이 카드를 발급 받아 도매상으로부터 물건을 구입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이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전국 10여개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카드 수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시장을 방문하는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휴카드 및 기프트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2009년 이후에는 재래시장 카드수납 시범사업을 전국 1610개 재래시장의 25만 점포로 확대 추진해 일반고객도 재래시장에서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재래시장 상인의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및 수수료 정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비씨카드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결제 전용카드 매출액의 0.1%를 적립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이번 제휴가 재래시장의 유통구조 선진화와 재정 건전화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무엇보다 재래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에서 사람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