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합계출산율 0.7명대로 떨어져
1분기 합계출산율 0.7명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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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인구 3만3152명 자연감소...혼인 5만4155건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92명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1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6명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1분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94명(6.2%) 감소해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1년 전(0.82명)보다 0.06명 줄며 처음으로 0.8명선이 붕괴됐다.

합계출산율은 모든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626명으로 1년 전보다 4650명(5.2%)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률(조사망률)은 7.4명으로 같은 기간 0.3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분기 인구는 3만3152명 자연감소했다.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4155건으로 1년 전보다 197건(0.4%) 늘었다. 1분기 이혼은 1년 전보다 14건(0.1%) 늘어난 2만2744건이었다. 3월 혼인·이혼 건수는 각각 1만7198건, 7450건으로 1년 전보다 각각 992건(5.5%), 805건(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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