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LG생활건강은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 컵 배출을 줄였다고 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사옥 2층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고 경기 안양시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는 월평균 약 2500개의 다회용기를 소비하고 있다.
통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과 뚜껑, 빨대 무게를 합하면 약 20g 정도이며 이를 모두 합산하면 연간 약 1.8t 가량의 쓰레기를 절감한 셈이다. LG생활건강은 사옥 각층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수거 후 다회용기 전문업체가 6단계에 걸쳐 꼼꼼히 세척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탄소 배출 45%를 저감한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또 재생 플라스틱을 10% 함유한 재생 페트(r-PET)를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 출시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섰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그간 종이책으로 발행해온 ESG 보고서 1000부를 전자책으로 전환해 연간 절감한 된 종이는 15만3000여 장이며, 무게는 약 1t에 달한다. 30년생 나무로 환산하면 18그루를 살린 셈이고 온실가스는 약 441㎏을 저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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