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브레이크 2024 "아트 페스티벌로 거듭나"
어반브레이크 2024 "아트 페스티벌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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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1~14일 코엑스
AI, 리아킴 콜라보 등 선봬
10일 서울 중구 모와에서 열린 2025 어반브레이크 기자회견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
10일 서울 중구 모와에서 열린 2024 어반브레이크 기자회견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어반브레이크 2024가 아트 페어를 지양하고 아트 페스티벌로 거듭난다.

어반브레이크 조직위원장인 장원철 어반컴플렉스 대표는 10일 서울 명동 모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순히 전시판매하는 갤러리는 앞으로 받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획의도를 이해하고 같이 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작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른 2024 어반브레이크 프로그램으로 스트리트 댄스 아티스트 리아킴과 거리의 흔적을 사진과 회화, 패션으로 연장하는 아티스트 OWA-7HO가 함께한 의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는 원밀리언 스튜디오에서 잠자고 있던 의류들(안무복)을 새로운 패션 아트피스로 재해석해, 예술과 환경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컬래버레이션이다. 리아킴은 이 컬래버레이션의 의미를 담은 안무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어반브레이크 전시현장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어반브레이크에는 또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명예훈장을 수상한 레전드 그래피티 아티스트 JONONE(미국), 자연생태를 예술로 표현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DULK(스페인), 떠오르는 어반 팝 아티스트 Coté Escrivá(스페인), 그리고 스트리트아트의 경계를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VANCE(중국), 2011년생 천재 아티스트 니콜라스 블레이크(미국) 등 10여 명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가한다. 이외에도 영국의 Psychrome, 호주의 Janine Daddo를 비롯,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Meet & Greet”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지오웰의 소설을 소재로 한 AI ART 전시도 마련한다. 안준 작가와 함께한 이 특별전은 소설 속 이야기를 AI 기술로 시각화함으로써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왼쪽)리아킴 이미지 / (오른쪽)리아킴 X 오와칠호 컬래버레이션 영상 스틸컷
(왼쪽)리아킴 이미지 / (오른쪽)리아킴 X 오와칠호 컬래버레이션 영상 스틸컷

특히 어반브레이크가 2022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ESG 아트프로젝트 Art for Tomorrow는 어반브레이크 2024를 기점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장된다.

주최측은 "세계적인 작가 Dulk와 2011년생 천재 아티스트 니콜라스 블레이크를 비롯한 글로벌 영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멸종위기 동물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해양생태계를 표현한 Dulk의 유니크한 작품과 2.5m 대형 조형물 라이브 페인팅, 전쟁의 아픔을 딛고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한국을 찾아오는 영재 아티스트 마리아, 소피아와 한국의 조슈아가 참여해 멸종 위기 동물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어반브레이크 2024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욱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떠그클럽(Thug Club), ASIWANT. 메타간지 등 핫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 특별한 공간을 꾸민다.

장 대표는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어반브레이크 2024는 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단순한 작품 판매 중심의 갤러리 참여를 배제하고자 한다"며 "특별한 테마와 의미가 담긴 전시를 함께 기획할 작가와 갤러리 그리고 브랜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아트 페스티벌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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