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점검 요령 및 점검사례 등 교육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14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달음식점 및 무인 식품 판매점 증가 등 소비문화 변화에 대응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소양과 업무 자질을 함양해 식품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부산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위생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추고 식품 등의 제조·가공·조리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식품위생법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지도·계몽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지난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대비 식품 위생수준 향상 캠페인(144곳) △배달음식점 위생컨설팅 시범사업(80곳) △하계 휴가철 대비 식품안전관리 및 수산물 안심 캠페인(477곳) △집단급식소 노로바이러스 예방 활동(281곳)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222곳) 등을 추진했다.
또한 올해 성황리에 개최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식품위생업소 지도·홍보(578곳) 등 감시 활동을 펼쳐 국제행사 식품 안전 업무를 수행했다. 하반기에는 배달음식점 위생컨설팅사업, 식중독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10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령 및 최신 제·개정사항 △식품표시광고법령 및 표시기준 △식품위생점검 이해와 요령 및 점검사례 등으로 진행됐다.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협조를 받아 식품 분야 전문 강사 2명을 초빙해 진행했다.
이소라 市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직무역량 강화 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과 직무 수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려 시민들에게 더욱 믿음이 가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