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SBI저축은행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단순 업무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17일 밝혔다.
RPA는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신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SBI저축은행은 2020년 RPA를 도입해 연간 5만1425시간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적용된 업무는 △대출 심사 지원 △지점 마감처리 지원 △대출 사후관리 지원 △의심 거래 보고(STR) △대외기관 공문 자동 접수 등이다.
작년에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문자인식) 기술과 접목해 △등기우편의 발송 이력을 조회하는 업무 △고객에게 수신받은 FAX 서류를 자동 분류하는 업무 등 고도화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2020년 RPA 도입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로 업무 적용 범위를 확대했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며 "앞으로 생성형 AI, Chat GPT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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