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진흙과 지푸라기로 만든 '어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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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전
국립중앙박물관이 내일(18일)부터 여는 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에서 인디언의 어도비(사진) 등 주거문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초부터 세상이 둥글다고 믿었던 그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공동체를 중시하고 세상은 모두 연결돼 있다고 믿은 인디언들은 오히려 자기 땅에 침략한 이방인에게 따듯한 손을 내밀기도 했으나, 침략자에게 영화 등 미디어 등을 통해 왜곡되기도 했다.

그들의 세상관만큼이나 대표 주거 형식인 티피텐트는 아래는 둥글고(땅을 상징) 기둥을 통해 하늘을 바라본다. 티피 텐트 외에도 건조한 곳에 적당한 어도비 등 다양한 주거문화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들소, 독소리 등이 인디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이를테면 독수리 깃털 머리 장식은 존경의 장식이다. 그래서 아무나 이를 착용하지 못한다.  

이번 전시는 미국 덴버박물관과 공동 전시기획하는 것으로, 오는 8월 20일에는 한국미국사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등 연관 행사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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