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즐기는 음악축제' 부산원먼스페스티벌, 7월과 10월 개최
'한달간 즐기는 음악축제' 부산원먼스페스티벌, 7월과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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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소공연장연합회)
(사진=부산소공연장연합회)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음악축제가 올 여름과 가을, 부산을 수놓는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오는 7월과 10월,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에 따르면 원먼스페스티벌은 부산 소재 40여 개 소공연장에서 7월 한 달과 10월 한 달 동안 매일 릴레이로 총 60여 회 이상의 살롱음악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클래식과 재즈,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각 공연장의 특색에 맞춘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오는 6월 28일 저녁 7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프롬나드 콘서트'로 시작된다. 프롬나드 콘서트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협업해, 28일부터 3일간 원먼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야외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쌀'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 맞춰 '오미(五味)' 만족 콘서트로 구성했다. 클래식과 국악, 재즈, 인디밴드 등 총 9팀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프롬나드 콘서트는 28일 Obblivoce(5인조 혼성중창)와 국악그룹 길이 포문을 연다. 29일 오미 만족 콘서트는 △달콤한 맛 : 강혜인 퀸텟 △구수한 맛 : 아이씨 밴드 △상큼한 맛 : 도담앙상블 △화끈한 맛 : 라틴밴드 겟츠 △부산의 맛 : 프로젝트 그룹이 나선다. 30일 축하공연에는 힐링뮤지션 휴와 홍영호 재즈 식스탯이 무대에 오른다.

8월 11일 대동대학교 다트홀에서는 부산 라이징팀 콘테스트의 2차 심사 공연이 마련된다.(7월1일~31일까지 접수 및 연주영상심사후 선정된 8팀 공개오디션후 4팀 선정-부산소공연장연합회홈페이지 참고) 3년 이내 신규팀이 참가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대상(부산시장상) 100만원, 최우수상 80만원, 우수상 50만원(2개팀)을 시상한다.

7월과 10월 각 한 달간 펼쳐지는 이번 원먼스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1만원의 균일한 입장료로 진행된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는 원먼스페스티벌을 통해 소공연장 활성화와 부산지역 공연예술 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숙 부산소공연장연합회장(스페이스움 대표)은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는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살롱음악회를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발걸음 해 현장의 울림과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 올해는 특별히 부산마루국제음악제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그리고 대동대학교, 부산음악창작소와 협업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많은 시민과 예술가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축제로 자리 매김해, 공연예술이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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