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 기업 하이젠알앤엠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549.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7조58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하이젠알앤엠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5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99.2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45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의 모터사업부에서 시작해 산업용 모터를 주력으로 생산·공급했다. 최근에는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팔과 다리 등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하이젠알앤엠은 상장 이후 공장 증설을 통해 추가로 캐파(CAPA)를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내 액추에이터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로봇 액추에이터 선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투명한 경영을 하며, 로봇용 액추에이터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젠알앤엠은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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