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수정,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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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키워드로 스카를라티·카푸스틴·브람스·뿔랑 작품 선보여
윤수정 (사진=아투즈컴퍼니)
윤수정 (사진=아투즈컴퍼니)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피아니스트 윤수정이 오는 7월 1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선보인다.

윤수정은 이번 독주회의 키워드를 '조화'로 선정했다. 1부는 스카를라티를 시작으로 뿔랑, 카푸스틴으로 이어지고 2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로 구성된다.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이번 독주회를 통해 연주자로서 이루어야 할 시대와의 조화, 장르 간의 조화, 관객과의 조화를 이루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스카를라티는 550여곡에 달하는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한 바로크시대 작곡가로,  그의 소나타는 짧고 간결하면서도 어떠한 화성과 주제에 결합해도 왜곡되지 않는 음악의 선명함을 보여준다.

뿔랑은 당시 보편적으로 만연했던 음악 스타일을 따르지 않고 고전적인 형식과 화성을 취해 논리적으로 고전음악을 연구한 작곡가이다. 세 개의 소설(3 Novelettes)에서도 간결하고 확실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카푸스틴은 20세기에서부터 21세기 초반까지 활동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곡가로 재즈의 요소를 적극 활용한 클래식 작곡가이다.

브람스는 19세기 후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가이지만 고전주의적 형식미를 중요시해 독일음악의 전통을 계승했다.

주최사 아투즈컴퍼니는 “이번 공연은 전통적 형식미와 낭만의 웅장함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며 클래식이라는 형식 속에서 재즈의 리드미컬한 재미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매 독주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레퍼토리 연구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수정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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