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비를 줄여라"···1인 가구 겨냥한 혜자카드는?
"고정비를 줄여라"···1인 가구 겨냥한 혜자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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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소비 키워드 '고정비 절감'···1인가구, 사회초년생 관심↑
통신비, 공과금, 구독료 등 할인혜택 '인기'···맞춤 혜택도 필수
점심값, 교통비 할인부터 해외여행 관련 혜택까지 니즈 확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 KB국민카드 '마이위시', 롯데카드 '로카 365',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Ⅱ', BC '바로 클리어플러스', NH '미플러스' (사진=카드고릴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 KB국민카드 '마이위시', 롯데카드 '로카 365',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Ⅱ', BC '바로 클리어플러스', NH '미플러스' (사진=카드고릴라)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고정비 절감'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 불경기 속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단순 절약을 넘어 식비나 냉난방비, 통신비 같은 고정지출까지 줄이기 위한 노력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고정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당신에게 딱 맞는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알짜 신용카드를 알아본다.

◇1인가구의 스테디셀러···신한 '미스터라이프'와 KB '마이위시'

고정비 절감에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Mr. Life)'다. 해당 카드는 1인 가구 고객을 겨냥해 지난 2015년 출시된 상품이다.

국내 최대 카드플랫폼 '카드고릴라'의 월별 인기차트에서 4개월째 1위를 수성 중인 데다, 매번 상위권에 랭크될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년전 진행된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카드'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위로 꼽힌 바 있다.

주요 혜택을 보면 전기요금이나 통신비 등 공과금을 비롯해 병원·약국, 편의점, 식음료 등의 영역에서 각각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인 가구를 겨냥해 세탁소, 택시 등의 영역이 할인 혜택에 포함됐으며, 1인 가구 특화 쇼핑몰 '인테이크몰' 이용시 할인율이 최대 20%까지 올라간다. 주말에는 주요 대형마트 10% 할인과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혜택이 추가되는 등 싱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혜택을 설계했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5000원이며, 전월실적 조건은 30만원 이상이다.

두 번째로 소개할 KB국민카드의 '마이 위시(My WE:SH)' 카드 역시 인기차트의 단골손님이다. 해당 카드는 지난해 출시한 '위시(WE:SH)' 시리즈 중 1인가구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해당 카드는 KB페이로 결제시 10% 할인이라는 강력한 혜택을 필두로, 통신비와 음식점·편의점 영역에서 각각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넷플릭스 등 OTT 구독료가 30%나 할인된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춰 배달·커피, 택시·영화관, 미용·서점·스포츠 등 세 영역 중 하나를 골라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해외겸용 1만5000원이며, 전월실적 조건은 40만원 이상이다.

◇생활비 절감의 '로카 365', 직관적인 'DA@카드의정석Ⅱ'

고정비 절감이라는 키워드에 가장 부합하는 상품으로는 롯데카드의 '로카(LOCA) 365'가 꼽힌다.

해당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통신비, 보험료, 학습지 등 다양한 생활영역의 고정비를 10% 절감시켜준다. 이뿐만 아니라 배달비와 대중교통에서도 10% 할인이 들어가고, 디지털구독료도 매월 1500원 할인해준다. 국내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상시 제공한다.

해당 상품의 전월실적 조건은 50만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무겁지만, 조건이 충족될 경우 쓴 금액 대비 받을 수 있는 혜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다만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1인가구 보다 아이가 있는 일반 가정에 보다 적합한 상품이다. 연회비는 국내·해외겸용 2만원이다.

반면 우리카드의 'DA@카드의정석Ⅱ'의 경우 직관적이고 넓은 범위의 혜택으로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해당 카드는 국내외 전가맹점에 0.8% 청구할인이 기본 제공되며, 여기에 생활영역에 0.5% 추가 할인이 적용돼 총 1.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생활영역은 음식점, 편의점·슈퍼마켓, 병원·약국·동물병원, 미용, 대중교통 등이다.

특히 항공, 면세점, 해외가맹점 등이 생활영역에 포함됐으며,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월 1회, 연2회)가 제공된다.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들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해외겸용 1만2000원이며, 전월실적 조건은 30만원 이상이다.

◇사회초년생 필수 상품···BC '바로 클리어플러스', NH '미플러스'

점심값과 교통비에 일희일비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상품들 역시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BC카드의 '바로 클리어플러스' 카드와 NH농협카드의 '미플러스(ME+)' 카드를 들 수 있다.

바로 클리어플러스의 강점은 직장인 특화 할인혜택이다. 점심식사(11~14시)·배달앱·대중교통 7% 할인, 통신비·디지털구독료· 편의점·온라인쇼핑·드럭스토어 10% 할인을 제공한다. 상시 제공되는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국내·해외겸용 5000원이라는 저렴한 연회비도 또 다른 강점이다. 전월실적 조건도 15만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가볍다.

미플러스 카드 역시 음식점, 대중교통, 온라인쇼핑 등 세 영역에서 모두 7% 청구할인이라는 강력한 혜택이 탑재됐다. 특히 점심 후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커피전문점에 대한 할인이 30%에 달하며, 주말 데이트 등을 위한 전국 주요 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탑재됐다. 연회비는 국내 2만3000원, 해외겸용 2만5000원이며, 전월실적 조건은 30만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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