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두 달만에 다시 미국행···AI 협업 기회 모색
최태원 회장, 두 달만에 다시 미국행···AI 협업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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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만 타이베이 TSMC 본사에서 최태원 SK 그룹 회장(왼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 회장이 AI 협업 기회 모색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사진은 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 TSMC 본사에서 최태원 SK 그룹 회장(왼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SK)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2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IT 기업을 일컫는 ‘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와의 회동 후 약 2개월 여 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사장)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하는 지역 또한 빅 테크들이 모여 있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6일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신임 회장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초석을 함께 만들자"고 전했다. 미국 AI·반도체 빅 테크 경영진들도 최근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AI를 강조하고 있어 최 회장과 이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올해 4월 미국 6월 대만에 이어 다시 미국을 방문해 AI 및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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