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대한민국 3대 축으로 이끌겠다"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대한민국 3대 축으로 이끌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8기 2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 진행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광주시)

[서울파이낸스 (광주) 이현수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5일 "지난 2년 민선8기 최고의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들이 '이제는 된다'는 변화의 희망을 보았다는 것"이라며 "일자리 기회, 누리는 기회, 더 살기좋은 기회로 새로운 광주시대, 2030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가는 준비를 마쳤다"고 자평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143만 광주시민과 5000여 공직자들이 함께 뛰어 준 덕분에 지난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2년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일상의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주·전남의 메가시티, 대한민국 3대축으로 지방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미래산업과 창업·실증으로 '일자리의 기회'를, 복합쇼핑몰 3종 세트로 '누리는 기회'를, 대자보 도시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더 살기 좋은 기회'를 열어 새로운 광주시대로 가는 준비를 마친 것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강 시장은 "광주의 최우선 과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었다. 그 답은 산업에 있다고 봤다"며 "새로운 미래산업을 광주가 주도하고, 기업이 광주에 올 이유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산업의 그릇을 키웠다. 기업이 광주에 투자하고 경쟁력을 키워가는 데 필수적인 '산업단지'라는 하드웨어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

누리고 즐기는 기회도 열었다. 더현대 광주, 신세계 광주 아트앤컬쳐, 그랜드스타필드는 오는 2027년, 2028년, 2030년 각각 문을 연다.

강 시장은 "폭염·홍수·가뭄이라는 기후재난을 극복하고, 2045 탄소중립도시로 가는 길은 대자보 도시"라며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생애주기별 맞춤형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G-패스'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옛 전방·일신방직터 개발시기에 맞춰 광천권을 중심으로 미래세대 부담은 줄이고, 보행자 접근성은 높이고, 교통체계 확장성은 넓히는 것을 목표로 '미래교통시스템'을 연결해 오는 2027년을 기점으로 대자보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고민인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현금성 지원이 아닌 촘촘한 돌봄과 일가정양립으로 풀어내고 있다.

돌봄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됐다. 광주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소아과 오픈런의 대안이 됐고,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산단근로자 간단한 아침한끼 서비스는 일하는 모든 사람의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강 시장은 특히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광주‧전남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3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광역메가시티 구축'을 제안했다. 서울, 광주, 부산 3축 메가시티를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