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표준협회(KSA)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SA가 시행 중인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KITA의 수출역량진단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밖에 양 기관은 △수출 중소기업 애로발굴 및 해소 지원 △수출지원 행사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KITA가 지난해 12월 오픈한 '수출역량진단 서비스'는 기업의 수출 실적‧경영(재무‧비재무)‧기술데이터 등 정량적 요소 및 수출의지 등 정성적 요소를 기반으로 자사의 수출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진단결과를 토대로 무역협회를 비롯한 수출 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개별기업 맞춤형으로 제시해 준다. 

이명자 KITA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수출역량진단 서비스가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역협회는 표준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수출 역량 개선과 실적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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