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 도약' 선포
신보,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 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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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TF 가동···장단기 로드맵 수립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강화 추진 계획' 공유를 위한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보)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강화 추진 계획' 공유를 위한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일·가정 양립 강화 추진 계획' 공유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1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 및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장단기 계획 수립 및 세부 실천 과제 발굴에 돌입했다.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설치해 균형 있고 효과적인 과제 발굴을 진행했다.

TF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한 육아정책, 보육시설, 조직문화 분야 외부 자문위원 8명과 세 차례에 걸쳐 과제를 점검했다. 내부 자문위원 8명과의 간담회, 전 직원 설문조사, 노동조합 및 여직원협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실제 직원들이 겪는 일·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의견을 과제에 반영했다.

이날 신보는 '공공부문 넘버원(No.1)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 도약'을 목표로 △신보형 일·가정 양립체계 구축 △자녀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또 신보형 스마트워크 복합공간 신설 등 기관 특수성을 반영한 18개 세부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세부 과제들은 △모성·부성 보호를 통한 맞돌봄 문화 정착 △리더가 솔선하는 조직문화 혁신 △제도 선제적 준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뿐만 아니라 전체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지원에 대한 정책제언도 포함됐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수렴한 직원들의 의견은 세부추진과제 실행 단계에서 충실하게 반영할 것"이라며 "신보처럼 전국단위 순환근무로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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