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왕진버스 제공지역 포천, 여주, 안성 등 6개 시군 17개 읍면 선정
교통 불편 지역 주민들 의료기관까지 왕진버스로 이동하는 역할도 수행
교통 불편 지역 주민들 의료기관까지 왕진버스로 이동하는 역할도 수행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고령층·취약계층을 대상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포천 우리병원,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농촌 지역 내 고령자·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일 포천시 일동면을 시작으로 10일 영북면, 18일 여주시 점동면, 23일 흥천면, 30일 안성시 고삼면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진 10~20여명이 농촌지역을 방문해 양방 진료, 침·뜸 시술, 물리치료, 구강관리검사, 시력측정 및 돋보기, 건강관리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농촌 왕진버스'는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이동 수단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2월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신청을 받았으며 포천 영북면·여주 점동면 등 총 6개 시군 17개 읍면이 선정됐다.
추후 협력병원과의 일정 협의 등을 거쳐 양평군, 이천시, 평택시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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