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표산업은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도 사용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영하 10도에서도 별도의 보양 및 보온 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돼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콘크리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과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삼표산업이 현대건설과 공동 개발한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가 콘크리트 기술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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