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외국인 유입 영향 2890선 상승 출발
코스피, 미 증시·외국인 유입 영향 2890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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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83억 순매수···7거래일째 매수 중
2024년 7월 11일 코스피지수
2024년 7월 11일 코스피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18p(0.88%) 상승한 2893.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0.77p(0.72%) 오른 2888.76에서 출발한 뒤 상승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18.16p(1.18%) 상승한 1만8647.45에, S&P500 지수는 56.93p(1.02%) 오른 5633.91로 마감했다. 이날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429.39p(1.09%) 상승한 3만9721.36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 시장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에서 "기준금리인하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시점에 준비되면 결정될 것. 정치적 일정과는 관계없다"고 발언했음에도 11월 대산 이전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심리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등 빅테크의 주가를 밀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현재 683억원 순매수하는 등 7거래일 째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8억원 순매수, 기관은 4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26억7300만원 순매수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특히 증권(2.42%)과 보험(2.25%), 금융업(1.89%) 등 최근 쉬었던 금융업종이 강세다. 또 의료정밀(1.74%), 전기전자(1.16%)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종목들은 뉴욕증시의 빅테크 기업 상승 영향을 받으면서 삼성전자(0.80%)와 SK하이닉스(2.93%) 등 반도체와 현대차(1.09%), 기아(0.16%) 등 자동차주가 오르고 있다. KB금융(2.99%), 신한지주(2.55%), 삼성생명(2.02%) 등 금융주도 상승세에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93종목이 올랐고, 317종목은 내렸다. 106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8p(0.16%) 오른 859.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18p(0.37%) 상승한 861.73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리노공업(0.62%), HPSP(0.75%), 이오테크닉스(3.93%), 테크윙(0.74%), 솔브레인(0.52%) 등 반도체는 오르지만 에코프로(보합), 엔켐(-0.47%), 대주전자재료(-1.05%) 등 이차전지, HLB(-1.60%), 셀트리온제약(보합), 리가켐바이오(-0.36%), 휴젤(-0.88%) 등 제약·바이오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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