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식]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구축···재난 위급상황 신속 대응
[안양소식]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구축···재난 위급상황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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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집무실에서 의사결정지원시스템으로 도시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집무실에서 의사결정지원시스템으로 도시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안양시)

[서울파이낸스 (안양) 유원상 기자] 경기 안양시가 재난 등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도시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은 다양한 도시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위급상황 시 의사결정자가 필요한 도시정보를 적시에 확인 및 의사결정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재난 안전 대응 시스템이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안전, 교통, 환경, 재난 등 도시데이터를 통합 표출할 뿐 아니라, 119센터 등의 신고 접수 정보를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관내 CCTV와 연계하고 관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CCTV 관제 영상, 스마트 스쿨존 안전시스템·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자율주행 시스템 현황, 유동인구와 같은 AI 빅데이터 등을 24시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도의 '경기 데이터 드림' 등과도 연계돼 폭넓은 도시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시는 2023년 5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6월 시장 집무실과 재난상황실에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운영했다.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재해에 대비하고자 이달 1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해 시민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도시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촘촘하게 시민 안전망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신중년 인생 2막 든든히 지원"

경찰로 근무하다 퇴직한 정모(64)씨는 얼마 전 사회복지 분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정씨는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의 퇴직자 미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해 인생 활력과 경제적 안정을 얻게 됐다"며 "은퇴 후에도 새로움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안양시의 신중년(50~64세)들이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이하 센터)와 함께 인생 2막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개소해 5년간 운영돼온 센터는 그동안 상담 및 컨설팅 1만5632건을 수행했으며, 194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372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센터의 연계를 통해 총 1794명이 재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시는 센터를 운영하며 신중년의 니즈를 파악하고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생애설계 △직업특화 △디지털 향상 △여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센터에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생애설계 및 경력설계 상담을 제공하고, 전직 지원, 재무설계 컨설팅, 이력서 작성 및 면접 교육을 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강사·실버보드게임 지도사·타로상담사·심리상담사·자전거 정비사 등 직업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통신기술(IT)에 취약한 신중년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스마트폰 활용, 정보무늬(QR코드) 인증, 키오스크 및 배달 서비스 이용, 드론 조종 등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지만 신중년에게 생소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개설했다.

지난 3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개소 5주년 기념 행사에는 600여명의 신중년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는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 설계'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해 5주년 기념식, 생애 설계 우수사례 발표, 신중년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안양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 무대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생애 설계 컨설팅관'과 '신직업 특화관' 등을 마련해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중장년 채용관'에서는 20개 업체가 현장 면접을 실시해 176명이 면접에 응시하고, 35명이 채용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신중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안양시, "7월 정기분 재산세 31일까지 납부하세요"

납부기한 경과하면 3% 가산금 부과

안양시가 7월 정기분 재산세로 27만7064건에 783억원을 부과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재산세는 부동산의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과세기준일(6월1일) 현재 주택 및 건축물·토지·선박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다.

납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 납부기한을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전국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은행 CD/ATM기를 통해 납세자 본인의 통장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조회해 납부하면 된다.

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좌번호나 지방세입계좌로 이체하면 되고, 고지서가 없더라도 위택스·인터넷 지로·ARS(142211) 등으로 낼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마트 위택스, 간편결제 앱(네이버·페이코·카카오페이), 시중은행 및 금융결제원의 앱으로도 편리하게 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납부 마감일에는 금융기관이 혼잡하고, 전산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납기일 전에 미리 납부해달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도 구의회 의원···'안양시 친환경 학교급식' 벤치마킹

안양시청·공동급식지원센터·부안초 급식실 방문

일본 도쿄의 3개 구(네리마구, 아다치구, 메구로구)의회 의원 3명이 안양시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5일 안양시를 찾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야마구치 아키코(네리마구), 타카하시 마유미(아다치구), 코이데 마아리(메구로구) 의원 등은 교육 현장 개선과 먹거리 정책 추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이다.

한국의 친환경 급식을 일본에 소개하며 활동 중인 다나카 히로시 한국풀뿌리학당 대표와 각종 저서와 기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일본에 알리고 있는 이토 준코 작가 겸 기자도 취재를 위해 동행했다.

방문단은 이날 먼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 지원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공동급식 지원센터의 연혁, 4개 지자체 간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과정 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부안초등학교로 이동해 학교급식을 참관한 뒤 직접 시식을 하고, 안양시 급식 운영 현황 확인 및 영양교사 등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안양시청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간담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방문단에게 안양시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과 운영 현황 등을 상세하게 직접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우리시의 우수한 정책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양국 간 지속적인 정책 소통을 통해 학교급식 환경을 더욱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도쿄 네리마구 소속의 야마구치 아키코 의원은 "안양시 학교급식 정책에서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 외에도 벤치마킹할 안양시 정책이 많아 도쿄에 돌아가면 안양시의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의 안양시 친환경 학교급식 벤치마킹 방문은 올해 두 번째이다. 앞서 지난 3월29일 일본 후쿠시마와 나고야 소재 대학의 학교급식 전문가 3명이 한국의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양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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