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역동적인 인력구조 확립"
KB손해보험, 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역동적인 인력구조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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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등 대상
19일부터 접수···오는 31일자로 퇴직 발령 예정
KB손해보험 강남사옥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강남사옥 (사진=KB손해보험)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KB손해보험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KB손해보험은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직원들의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이달 19일부터 희망자를 접수받은 뒤 7월 31일 자로 퇴직 발령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인 경우이며,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시 월급여(연급여의 1/12)의 최대 36개월 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령화·고직급화가 가속화되면서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가 나타나고 있다"며 "활기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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