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결제 1600만건 이상 와우패스로 거래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오렌지스퀘어가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와우패스의 충전액이 카드 출시(2022년 7월) 2년 만에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누적 결제 건수는 1600만건 이상이며, 월 거래액은 약 400억원에 달한다. 나아가 내년 중 충전액 1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흥행 배경에 대해 오렌지스퀘어 측은 외국인 선불카드 업계 선두주자라는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꼽았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해외 여행 시 익숙하지 않아 결제에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에 탑재,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우선시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호텔을 비롯한 지하철역, 편의점, 공항 등에서 어렵지 않게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찾을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오렌지스퀘어 관계자는 "편의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와우패스를 향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SNS 등으로 전파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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