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피무브 더 그린' 출범···대학생 친환경 인재 양성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더 그린' 출범···대학생 친환경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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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영재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그린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해피무브 더 그린'을 새롭게 출범하고 미래 친환경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수료 단원 누적 1만명 이상을 배출한 현대차그룹 청년봉사단 '해피무브'를 환경과 미래 세대에 초점을 맞춰 개선한 프로그램이다. △환경 이슈 특강 △단체봉사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환경 아이디어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최종 100명의 단원들을 선발했다.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달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며 그룹 대표 친환경 사업지인 여의샛강 생태공원과 진천 미호강에서 자연놀이터 및 생태못 조성, 생물대탐사 등 여러 활동을 펼친다.

8월 중에는 4박 6일간 독일 해외 탐방을 통해 프라이부르크 에너지자립 도시, 슈투트가르트 바람길 조성 공원, 하이델베르크 실내 에너지보존 주택단지 등 독일의 주요 친환경 랜드마크를 방문해 친환경 정책 도입 사례를 학습한다. 아울러 프랑크푸르트 소재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서 현대차 유럽환경 사회공헌 추진전략에 대해 배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 더 그린은 봉사, 해외 탐방, 아이디어 기획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수료식은 9월로 예정돼 있고, 우수한 환경 아이디어를 발표한 6팀에게 포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사업 'E-쉐어'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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