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한국지점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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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일본 등 생보 부문 매각 예정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미국 보험금융그룹 AIG가 유동성 위기로 자산매각을 추진중인 가운데 한국지점인 AIG생명·손해보험은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AIG는 3일 손보 부문에 역량을 집중, 해외 생보 자산을 일부 매각함으로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원금을 상환하고 자본구조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AIG는 미국·유럽·남미·남아시아·일본의 생보 부문을 매각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중국·인도 등의 생보 부문은 유지키로 했다.

AIG 에드워드 리디 회장은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AIG가 국제 손보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중국·한국·인도 등의 생보 부문 지분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 AIG생·손보는 "AIG손보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고, 홍콩법인인 AIA의 지점인 AIG생명은 AIG 본사가 AIA의 최대주주 자격을 계속 유지한 채 소수지분만 전략적 파트너에게 인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즉, 이번 발표로 AIG생·손보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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